2022년 9월 27일
목포 미즈아이에서 자연분만으로
3.57kg 아들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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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인 내가 3시간 40분만에 빠른 출산할 수 있었던 3가지 이유
출산하기 직전까지 자연분만이냐 선택제왕이냐를 두고 수없이 고민하고 상상해보고 결정하기가 힘들었다. 자연분만 좋은지 누가 모르나? 나도 자연분만하면 좋지, 회복도 빠르다고 하고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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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미즈아이 자연분만 병원비 100만원도 안된다니(2022.09.27)
내가 자연분만을 할 줄 몰랐는데 가진통인줄 알고 참고 병원에 간 것이 진진통에 4cm가 열려서 당일 바로 출산을 했다. 목포 미즈아이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했고 그 건물 미즈아이 조리원에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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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일에 목포 미즈아이 조리원입성!
한 일주일은 적응하랴,
애기 보랴 정신없었고
조리원 마지막날의 24시간 하루를
공유드리고자 글을 남긴다.
곧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
혹은 목포 미즈아이 조리원을 사용할
산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글 하단에는 목포 미즈아이 조리원생활하면서
느낀 좋은점 vs 아쉬운점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AM 7:00 유축
오늘은 7시반에 전신마사지가 잡혀있어
7시에 일어나 유축을 해준다.
유축 3시간 텀 맞춰하기가
불굴의 의지가 없는이상 꽤 힘들다!
유축기는 비치되어있으나
유축깔대기가 하나여서
혹시 개인유축기가 있다면
가져가는게 편하다.
번갈아가면서 유축기 쓰고 씻어놓으면 되니까.
AM 7:30 전신마사지
7시반에는 9층에서
마사지를 받는다. 나는 프리미엄인가?
그거해서 한시간 20분코스로 한다.
7시반에하면 8시50분쯤 끝난다.
전신마사지는 조리원이용시 1회는 무료고
그 다음부터는 더 받고싶으면
돈내고 받으면 된다.
(조리원은 마사지가 돈을 다 벌어다준다는데
맞는말인것 같음)
난 10회 프리미엄해서 110만원이었던것 같다.
관리사분은 3~4명 있었고
한 번 받은분한테 계속 받는 것 같다.
내 성격상 무던해서
관리사님도 좋았고 마사지도 훌륭했다!
처음에 가격이 굉장히 부담스러웠지만
조리원나와서 집에서 애기 키우다보니
마사지받을 시간도 없거니와
외출하기 힘들기때문에 ,
가격이 조금 있더라도 거기서
10회다 채워서 받기를 잘한것 같다.
나한테 이정도는 투자해도 괜찮다.
어차피 조리원 퇴소후 집에 가면
나한테 쓸 시간이 없다!!
AM 9:00 아침
보통 8시정도에 아침이 나오고
마사지끝나고 방에 가면
아침이 놓여져있다.
목포 미즈아이 조리원 식사는 잘 나오는편이다.
하루 3끼에 간식 2끼총 5끼 제공되고
저녁에는 그 유명한 호박죽도 비치되어
마음껏 먹을 수 있다.
AM 10:00 수유콜
방에 비치된 전화로
수유콜이 온다. 수유콜은 거의 3시간 간격으로
오는데 마사지나 개인적으로 방을
비울때면 수유콜을 받지 못하면
선생님들께서 알아서 수유를 해주신다.
나는 직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한 10분정도 직수하고
분유수유로 보충을 했다.
수유콜이 오면 신생아실로
아기를 데리러가고
수유후에는 다시 데려다줘야한다.
수유하는데 보통 10분
트름시키는데 20분정도해서
한 번 수유시 약 30~40분정도
걸린다고 보면된다.
AM 11:00 설거지
아침에 유축한 유축젖병을 씻는다.
AM 11:10~12:30 잠
새벽부터 못잔잠도 자야지.
PM 12:30 수유콜
수유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수유콜..
PM 3:00 이유식교육
보통 하루에 한 번씩 교육들을 한다.
저번에는 건강체조를 했다.
마사지때문에 건강체조도 못듣고
교육은 처음 들어본다.
이유식교육은 30분정도고
음...완전 디테일하진 않지만
어차피 이유식 공부해야하니
들어놓으면 대략적인 흐름을 알 수 있어
괜찮았다.
그리고 하루에 세 번
체온과 혈압을 제야한다.
오전9시, 오후3시, 저녁6시
PM 3:30 간식
조리원에 있으면
배가 항상 고프다.
오늘은 맛있는 샌드위치!
PM 4:30 수유콜
뭐 쫌만 쉬고 있으면
또 수유콜.. (와우)
쉼없는 수유콜의 굴레.
수유하다 잠든 아들,
얼마 못먹고 자버리네.
초보맘이 제일 난감할때
수유하다 잠든 아기깨우는거!
작고 소중해서 건들지도 못함.
그대로 신생아실에 데려다줌.
PM 5:30 수유콜
역시 얼마 못먹으면
이렇게 수유콜 간격이 짧아짐.
한 번에 충분히 먹여하는 걸
강조하는 이유가 있었다.
PM 6:00~8:00 모자동실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모자동실이라고
이 시간에는 의무적으로
아기를 데리고 있어야한다.
그 시간에 신생아실 청소, 소독이
이뤄지기때문이다.
아까 5시반 수유콜로 데려고와서
쭉 8시까지 있었다.
보통 모자동실이후에 아기를
다시 데려도 줄 때
선생님께서 물으신다.
"다음 수유 어떻게 할까요?"
보통은 "내일 아침에 연락주세요"한다.
그러면 이제 산모들의 자유시간!!
하지만 유축이 남아있쥬?ㅜㅜ
그래도 새벽에 수유콜 하고 안하고가
산모들의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조리원에 있을때는
산모 회복이 중요하므로
무조건 틈나면 자고, 먹고해서
체력을 회복해야한다!
아기는 그 다음 순위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이렇게 목포 미즈아이 조리원에서의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어느새 2주 채우고
지금은 집에서 육아중인데
조리원에서 그리웠던거를 생각하면
마사지가 제일 그립다.
왜냐, 집에서는 스트레칭조차
할 마음과 시간적 여유가
생각보다 없기때문이다.
목포 미즈아이 조리원
2주 이용해보고 느낀 좋은점3가지
1) 마사지!
수유를 하다보면 처음이라
자세도 구부정하고 굉장히
어깨, 등에 힘을 주고 수유하기 때문에
어깨가 결리고 허리고 아프다.
그래서 매일 받는 마사지가 힐링의 시간이었고
개인적으로 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준다는 보상심리때문인지만족스러웠다.
2) 식사
식사가 꽤 잘 나온편이고
하루 5끼나오니까 다 먹기도 벅차다.
금요일은 매주 닭백숙이 특식으로나오고
매끼 다양한 미역국에 반찬들도
돈까스, 제육, 오리훈제, 등등 다양하게 나와서마음에 들었다.
3) 모션침대
산모들은 일어나고 눕고 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자연분만이던 제왕절개던.
그래서 모션침대를 유용하게 썻고
이 모션침대는 머리쪽만 세워지는게 아니고
다리쪽도 세울 수 있어서
붓기로 다리가 퉁퉁부었을때
다리를 세워놓고 눕기 좋았다.
일룸이덴데 구매욕 뿜뿜이었다.
아쉬운점 2가지
1) 마사지실 멀어.
조리원은 8층, 마사지실은 9층이라
마사지 받으러 갈 때마다
외출가운을 입고 슬리퍼를 신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게
몸 회복해야하는 산모들에게
이 정도도 벅차기보다는
약간 귀찮고 에너지 빠지는
일이긴하다. 같은 층에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2) 에어컨 가동
나는 9월 말에 출산을 했고
조리원 들어오고 2~3일동안은
에어컨이 잘 나왔는데
어느순간 에어컨 켜도 안나오길래
선생님께 물어보니
이제 바깥날씨가 추워서
에어컨이 꺼진다고 했다.
그래도 낮에는 덥고
특히 모자동실이나 수유할 때는
아기도 땀이 송글송글 맺힐정도로
살짝 더운 공간이었는데
나는 괜찮다쳐도
아이를 위해서도라고 에어컨은
24시간 작동될 수 있도록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했다.
그게 조금 아쉬웠다.
마지막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호박죽사진으로 마무리.
(호박죽 그릇의 의문점 : 방은 16개인데
왜 그릇은 10개만 비치되어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그릇 미리 선점해놓는
치밀함 필요!)
이상 목포 미즈아이 조리원이용할
산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됐으면한다.
비싼 조리원값낸만큼
푹 쉬고 충전하시길!^^
(지금 생각하면 난 충분히 뽕 뽑지못해 아쉬움)
모든 산모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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