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500원 손가락 산후풍 치유기(파라핀치료기 3개월 내돈내산 찐 후기)
아이 낳고 손가락으로 산후풍이 왔는데
아이케어하면서 아프기까지 하니까
너무 서럽더라.
원래 비싸서 안사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사길 잘했다.
75,000원에 샀는데
한 달 잡고 하루만 계산해도
2500원,
근데 이거 한 달만 할 거 아니자나!
목차
1. 파라핀치료기 사기를 망설인 이유
2. 파라핀치료기 3개월 찐 후기
3. 파라핀치료기 가격비교
1. 파라핀치료기 사기를 망설인 이유
파라핀치료기를 산후조리원에서
다들 처음 해봤을 것이다.
뜨끈뜨끈하니
노곤노곤하니
손가락이 따뜻하면서
좋더라구. 원래 수족냉증도 있었지만
그때는 아무튼 좋다~라고만 생각했었다.
산후조리원 퇴소 후,
본격적인 육아에 돌입하게 되는데
나는 산후풍이
손목도 아닌, 손가락에 왔다.
그냥 아침에 일어날 쯤 되면
손가락이 저릿저릿,
아리고 손가락에 힘이 잘 안들어간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손수건 빨래 후
널 때 탈~탈~
이 탈~탈~이 안되더라ㅠㅠ
정말 서럽고 이러다가
내 손가락, 손목 난리나겠구나
싶어서 큰 맘 먹고 파라핀 치료기를
구입했다.
사실 가격이 망설여져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남편이 보면서 짠하다고
그냥 사라고 해서
사게됐다.
2. 파라핀치료기 3개월 찐 후기
인터넷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구매했다.
어차피 파라핀치료기의 기능적인
부분만 충족되면 된다고 생각해서
디자인 그런것은 크게 보지 않았다.
가격은 7만원대로 샀다.
파라핀기계와 왁스4봉지,
핸드커버,발커버까지 세트로 왔다.
처음에는 코드를 꼽고
전원버튼을 눌러
온도를 높게 설정하면
한 3~4시간 정도면 녹는다.
이 파라핀치료기는
50~60도까지
1도별로 조정할 수 있다.
산후조리원은 60도로 설정되어
있어서 굉장히 뜨거웠는데
난 그렇게까지는 아니고
한 53도로 설정해놓고
사용하고 있다.
50도로 설정하면 뜨뜻한 정도다.
53도만 되도 뜨끈하다.
크키는 노트북정도다.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다.
3. 파라핀 치료기 사용방법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고
물기없이 수건을 잘 닦는다.
한 손씩 하는데,
손을 모으지 말고
쫙 펴고 담궈준다.
그래야 파라민이 쏙쏙
잘 묻기 때문이다.
3초 담궜다 2초 뺐다
이런식으로 한5번을 반복해준다.
이거는 본인이 하고 싶은 만큼
10번을 담궈도 되고 상관없다.
그 다음 빼보면
퉁퉁하고 파라핀이 잘
감싸져있다.
이 상태로 10분정도
뜨거움->따뜻함->미지근함
이 될 정도로 기다리면 된다.
미지근하고 다 식었다면
천천히 벗겨내어
동그랗게 뭉친다음에
다시 파라핀치료기에 넣어주면
녹는다. 끝!
파리핀을 벗길 때
부스러기 다 떨어지는 거 아니야
라고 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지들끼리 붙어서
잘 떨어진다.
팁은, 벗긴 파라핀을 동그랗게
뭉친후 파라핀치료기에 넣어주고
온도를 높여주면 금방 녹는다.
보통 53도부터 잘 녹는 것 같아
나는 53도로 세팅해놓고
녹여주고 있다.
그 다음 나머지 손도 하면 된다.
집에 아기와 나만 있다면
한 손씩 해야 맘이 편하더라구.
아이를 케어해야 할 순간이
올 수도 있으니깐.
한 손하고 10분 식히고 벗기고 넣고
다시 나머지손 10분.
남편이 있을 때는
양손을 한 꺼번에 한다.
난 특히 날씨
우중충한 날, 비가오는 날
아침은 무조건 손가락이 저려서
꼭 파라핀치료기를 아침에 하고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도 한다.
많이 한다고 나쁜게 아니고,
많이 할 수록 좋다,
해가 될게 없으니깐.
파라핀치료기를 하는 느낌은
마치, 뜨뜻한 사우나탕에 들어가
몸을 녹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노곤노곤~ 너무 시원하고 개운하다.
산후풍이 손가락으로 왔다면
정말 추천이다.
하루에 몇 번씩 하면
돈이 그렇게 아깝지 않다.
그리고 전기세도 별차이가 없다.
많이 나온다는게 아니라
별 차이 없이 그대로 나온다.
3. 파라핀치료기 가격비교
나는 네이버에서 가장 저렴한
파라핀치료기를 구매했다.
근데 여기 클릭했더니 86,000원으로 나온다?
나 7만원대로 구매했는데..
뭐가 바꼈나보다.
내가 생각했을 때
파라핀치료기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조절 되는 것으로 살 것!
이 부분만 가능한 파라핀치료기라면
그 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걸로 사면
될 것 같다.
온도조절 되는 것 중에서
저렴한 파라핀 치료기를 찾아봤다.
가격 75,000원
내가 쓰고 있는 상품이 궁금하시면
위 사이트에 첨부되어 있으니 보면되겠다.
가격 68,000원
이거는 보니까 온도조절을 원형레버로
돌려서한다.
온도는 51~60까지 조절할 수 있다.
가격 74,900원
11번가는 할인률이
때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 세가지 모두
온도조절이 되고
구성은 같다. 파라픽왁스4개,
손,발 커버, 일회용비닐까지.
보통은 9~10만원대,
파라핀치료기를 7만원대에 사면
저렴하게 잘 산거기때문에
손목통증, 산후풍으로 고생하시는
산모들은 한 번 사두면 오래 쓰니
추천한다.
친정엄마가 가끔 집에 와서
이거 하고 간다. 친정엄마가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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