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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책리뷰

by 김느1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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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인생을 바꾼다는 속담이 있다. 

 

한 사람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어렸을때부터 형성된 습관이 아닐까?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에도 한 번 형성된 습관은 나이들 때까지 오래 간다는 뜻이다. 

 

나는 도서관을 자주 다니는데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지음

 

가볍게 읽어보자 싶어서 빌리게 되었는데 내가 알지 못했던 습관이 형성되는 과정과 왜 우리가 습관을 들이기가 힘든지에 대해서 작가의 경험적 이야기를 풀어서 쓴 책이다. 

 

나는 책을 고르기 전에 무조건 목차를 살펴보고 고른다. 

 

이것 또한 나의 습관(?)일지도 모른다. 목차를 살피면 대충 어떤 책인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파악이 된다. 후에 내가  읽고 싶은지 아닌지를 판단해 빌리거나 사는 편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굉장히 세세하게 나뉘어져 있다. 사실 이런 목차는 내가 흥미돋는 부분만 따로 읽기가 편하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흥미가는 목차를 한 번 읽고 그 글들이 도움이 되고 읽고 싶은 마음이 들면 빌린다. 

 

사사키 후미오라는 저자는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했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미니멀라이프에 관심가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책일 것이다. 

 

'나는 단순하게~' 이 책이 먼저 나온후에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이 책이 2019년에 출간됐다.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인상 깊었던 부분 3가지

 

인상 깊었던 부분은 3가지로 볼 수 있다. 

 

 

1. 습관을 들일때는 3가지가 꼭 필요하다는 점.

 

습관의 3요소라고 하는데, 

 

바로 

 

신호 - 반복행동 - 보상 이다. 

 

신호를 받고 습관을 들일 행동을 하고 보상이 주어져야만, 그리고 이런 과정을 어느정도 반복하다보면 습관으로 형성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제껏 습관을 형성할 때 보상을 생각하지 않았다. 계획을 세우고 해보자!! 마음을 다잡은 후에 했었다. 

 

그랬기에 늘 오래 가지 못하고 행동력이 고꾸라졌다.. 보상이 없었기에.

 

2.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 의욕이 안나는게 정상이라는 점.

 

운동을 해보려고 헬스장을 한 달 끊은 적이 있었는데 이런적 나만 있었나?

 

런닝머신위에서 달리는 일보다 헬스장에 가능 일 자체가 어렵다는 사실!

 

가기 귀찮은 몸을 억지로 헬스장에 도착하면, 귀찮아 하는 마음은 온데간데 열심히 해보자! 하는 의욕이 생겨난다. 

 

시작하기전에는 '의욕'이 나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고 한다.

 

이 글을 읽고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 감사했다. 

 

3. 습관을 유지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 3가지.

 

습관을 형성하기까지 유지시키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작은 습관이라도 꾸준히 유지시키는 3가지 방법이 있다.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

 

거리 , 시간, 순서

 

예를 들어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을 습관으로 잡으려고 한다면,

 

첫째, 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헬스장을 구하는 것이 좋다. 둘째, 시간.  헬스장에서 10분이라도 운동하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가는 것.  막상 가면 10분이상을 하게 된다. 시간을 가장 작게 쪼개 시작한다. 

 

셋째, 순서. 헬스장을 갈려면 헬스가방을 챙겨야하지, 운동복을 입고 나가야지, 운동 후에 마실 단백질 음료도 챙겨야하지...

 

헬스장을 가기까지 준비해야될 것들이 많다. 가기싫다는 마음까지 들어버리면 더 가기싫다. 

 

어떻게 바꿔야 할까.

 

헬스가방을 자기 전날 미리챙겨놓기,  타이트한 간지나는 운동복, 입고벗기 불편한 타이츠보다는 입고 벗기 편한 평범한 운동복. 단백질 음료챙기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물을 마신다. 

 

이런 식으로 헬스장 가는 습관을 들이기에 쉬운 순서를 해놔야 하기 싫은 생각이 들기도 전에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책에 나온 내용에서- 어느 마라토너는 겨울에 매일 아침 달리기를 하고 싶다고 조언을 묻자 파자마를 입은채로 바로 나가라고 했다. 분명 추운 아침에 잠에서 깬 다음 옷을 갈아입으면서 느끼는 괴로움이나 번거러움을 제거하면 습관을 만들기가 쉬울 것이다.

 

 

내가 책을 읽고 실천하겠다는 습관!

 

1.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운동!

 

요즘 시기에 헬스장도 못가고 집에서 스쿼트를 하기로 했다. 

 

짐종국 유튜브를 보고 '스쿼트15회 5세트'씩 하기로 했다. 

 

아침 루틴으로 하는데 

 

아침에 보통 7~8시 기상. 후에 아침밥을 먹고 양치하고 책도 좀 보고 블로그도 좀 쓰고 여유시간을 가지다가

 

아침청소를 한다. 내가 청소기를 돌리면 남편이 걸레로 마무리한다. 

 

청소기를 10~11시에 돌린다. 청소기로는 10분정도면 끝난다. 간단한 아침 청소지만 하고나면 머리가 개운하고 

 

기분이 좋아져 일 없는 날에는 꼭 하고 있다. 

 

청소기를 돌리고 난 후에 작은방에서 요가매트를 깔고 

 

스쿼트 1세트 15회 하고 30초 쉬고,,,  총 5세트를 한다. 그리고 샤워하고나면 점심시간.

 

많이 하지하려하지 않고 일단 습관으로 자리를 잡아야 하므로 15회 5세트정도만 하고 있다. 한 10분도 안걸린다. 

 

10분이란 짧으면 짧은 시간이지만 하고나면 작은 성취감이 생기면서 기분좋음, 자기만족감이라는 보상이 즉시 주어진다^^

 

2. 블로그(네이버, 티스토리)- 하루 10분이상 쓰기.

 

블로그 1일 1블로그 쓰는 것은 너무 어렵다. 이 '꾸준히'라는 것이 정말 어렵다ㅠㅠ

 

블로그를 하나 쓰는데는 1~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에너지가 그 이상으로 소진되는 느낌이어서

 

한 번에 쭉 하나를 쓰지 못하고 중간에 두 세번 끊어서 쓴다. 

 

결국 하루에 하나씩 못쓰게 되는 거니 자책감과 자기부정이 심해진다..

 

시간적인 부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 일단 블로그를 하루에 하나씩이 아닌 블로그를 임시저장 해놓더라도 

 

쓰는 습관을 들이려고한다. 

 

타이머 10분을 해놓고 10분이라도 쓰자는 마음으로 노트북을 켜고 쓰다보면 어느새 10분은 훌쩍 넘길 때가 있다. 

 

컨디션 좋지 않을 때는 딱 10분만 하고 임시저장으로 끝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책감이나 자기부정이

 

생기진 않는다. 왜,  애초에 습관을 10분이상 하기로 했으니 하긴 한거니까.

 

최종 목표는 1일 1블로그쓰는 것이다. 자리잡으면 서서히 수준을 높이면 된다. 화이팅!

 

 

스스로 의지가 약하다고 믿는 모든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한 번쯤 가볍게 읽어보고 본인의 습관에 적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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