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신혼부부 여름휴가 1박2일 지리산 벚꽃 카라반 캠핑장으로 고른 이유 총가격 비용 계산 (feat. 구례 화엄사, 쌍산재) 1탄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희는 7개월된 신혼부부입니다^^

 

결혼하고 처음 맞는 여름휴가이기에 

 

잘 놀다 오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하지만 어디 마음껏 가지 못하는 환경덕에 

 

사는 곳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지만,

 

한 번도 가지 않은 곳으로 가기로 했어요

 

처음에 계곡쪽으로 가닥을 잡고 

 

찾아보다보니 

 

지리산벚꽃카라반캠핑장이란 곳을 알아

 

근처 계곡도 있고 

 

카라반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결정했어요!!^^

 

 

저희 휴가는 8월 4~10일까지 였지만

 

간단하게 1박 2일로 다녀오기로 했어요^^

 

 

휴가 전 날 날씨를 보니 

 

태풍이 분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 됐지만

 

당일 되니 날씨는 바꼈고 

 

휴가 내내 좋은 날씨로 지낼 수 있었어요. 

 

지리산벚꽃카라반캠핑장은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해있어요. 

 

저희는 차로 2시간 20여분 걸리더라구요. 

 

하지만 바로 지리산벚꽃카라반캠핑장으로  가지 않고

 

중간에 구례에 있는 화엄사와 쌍산재를 들리고  

 

지리산벚꽃카라반캠핑장으로 가기로 했어요^^

 

 

신혼부부 여름 휴가 일정

점심 : 광주광역시 이비가 짬뽕
오후 : 구례 화엄사
오후 : 구례 쌍산재
오후 : 지리산벚꽃카라반캠핑장

 

 

남편이 짬뽕을 정말 좋아하는데 

 

광주 수완동에 '이비가짬뽕'을 먹어보지 않아서 

 

맛보게 해주고 싶어서 

 

점심을 광주광역시에 있는

 

'이비가짬뽕'으로 가서 먹기로 했어요

 

내심 좋아하더라구요^^

 

점심을 야무지게 맛있게 먹고

 

이제 구례 화엄사로 출발합니다^^

 

 

구례 화엄사
입장료 1인당 3,500

 

저는 절을 무척 좋아해요. 

 

화엄사는 둘 다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가보았는데 

 

무더운 날씨가 조금 힘들었지만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안이 굉장히 넓구요. 

 

구석 구석 절도 많이 지어져있고 

 

이모 저모 볼만한 석가탑도 많아요!!

 

한바퀴 쭉 둘러보면

 

산과 절이 절묘하게 조화롭게 

 

되어있어서 산의 기운을 굉장히 많이 받아 좋았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귀여운 석상도 있어요

 

입장료는 1인당 3,500원으로 

 

둘이 7,000원에 잘 구경하고 나왔어요^^

 

 

 

 

구례 쌍산재
입장료 1인 10,000 ( 음료 제공 아메리카노, 매실차 택1)

화엄사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쌍산재가 있어요.

 

쌍산재가 윤스테이에 나온 곳이라고 하는데 

 

처음에 공원같은 곳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에헹?  입장료??가 있었어요

 

그것도 만원!!! 1인당이에요

 

사전조사를 안하고 그냥 갔던 곳이어서

 

입장료가 있는 줄 몰랐는데 

 

1인당 만원에 대신 음료를 제공하더라구요. 

 

조금 마음이 언짢았지만

 

여기까지 왔기에

 

매실차 2잔과 만원을 바꿔치기했어요. 

 

입구에서 2분정도 산 속 같은 곳을 올라가면

 

넓은 잔디와  한옥들이  군데 군데 있어요. 

 

카페처럼 거기에 앉아 차를 즐기더라구요. 

 

산 속 한옥카페같은 느낌이에요^^

 

여기서는 사진을 많이 안찍었어요

 

너무 더워서ㅠㅠ 기진맥진했거든요ㅠㅠ

 

 

계속 가다가 조그만 문을 발견했는데 

 

들어가면 강이 있었는데 

 

저는 이 뷰가 좋더라구요^^

 

언짢은 마음이 사르르 녹았어요

 

 

뒤쪽은 밭이에요

 

강 뷰가 좋아서 괜찮았지만

 

가격이 조금 높았어요. 한 번으로 만족한 쌍산재였어요^^;;

 

 

 

 

지리산벚꽃카라반캠핑장
1박2일 카라반 25만원, 숯이용 2만원
입실시간 오후3시, 퇴실 오전11시

 

 

쌍산재에서 1시간 정도 가면 지리산벚꽃카라반캠핑장이 나옵니다. 

 

오후 3시부터 입실가능했는데 저희는 5시정도에 도착했어요

 

귀여운 카라반과 고기굽는 마당이 딸려 있어요. 

 

이 곳은 캠핑장과 카라반 모두 있는 곳으로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저희는 간단하게 짐을 풀고 계곡에 발을 담구러 나왔어요. 

 

카라반 뒤쪽에 바로 계곡이 있어

 

차로 나갈 필요없이 그냥 돌 아래로 내려가면

 

계곡이 있으니 편하고 좋더라구요. 

 

계곡이라 그런지

 

물이 굉장히 맑았어요

 

물은 차갑지 않고 시원히 딱 좋았어요

 

사실 여기저기 들려 체력이 바닥난지라

 

발만 한 10분 담구고 얼른 돌아와 

 

카라반안에서 조금 쉬었어요 

 

저질체력 ㅠㅠ

 

흔들의자도 있고 

 

테이블도 놓여있어요

 

짜잔!

 

캠핑엔 목살이죠

 

각종 반찬과 밥은 집에서 싸왔어요.

 

 

날이 더웠지만

 

카라반내 미니 선풍기를 밖으로 가져와서 

 

시워한게 먹었어요. 밖에 콘센트가 있었지요^^

 

 

카라반 내부를 깜빡하고 안찍었어요 

 

둘이서 있기 딱 아담한 사이즈에 

 

있을 것 다 있어요!!

 

화장실도 깔끔해요 

 

놀랐던건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설거지할 때도 쉴 때도 

 

틀어놓고 들을 수 있어서

 

분위기도 있고 좋았어용^^

 

 

한바탕 맛있게 먹고 

 

수박을 싸와서 

 

수박을 먹으면서 영화 타짜3를 봤어요^^

 

쿠팡플레이로 휴대폰으로 봤는데 

 

재미있더라구요. 남자주인공분이 이름을 모르겠지만

 

연기도, 목소리도 멋있었어요.  재미로 볼만했어요^^

 

 

지리산벚꽃카라반캠핑장

으로 가기 좋은 2가지 이유 

 

 

저희에게 가장 큰 요소는 계곡과 가깝다는 점이에요. 

 

계곡이 멀면 차를 타야되고 간단히 짐도 챙겨야 될 수도 있는데

 

바로 옷만 편하게 갈아입고 

 

1분도 안걸려 내려가면 되니 계곡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계곡소리가 바로 앞에서 들리니 

 

저녁에 고기 구워먹을 때도, 

 

다음날 아침 라면을 먹을 때도 

 

계곡소리, 새소리 들으면서 밥을 먹으니

 

행복감과 만족감이 배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이 조용해요. 

 

시끄럽게 떠드는 분들도 안계셨고 

 

조용히 여행다녀오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에요^^

 

 

 

 

경비 체크

짬뽕 23,000
지리산 카라반 숙소 270,000
구례화엄사 7,000
쌍산재 20,000

총  320,000원

 

 

총 32만원 나왔어요.

 

물론 고기,쌈채소 값과 기름값은 제외에요

 

요즘 숙소잡고 가려면 숙소가 최소 20만원은 넘기때문에

 

하루종일 잘 놀다가 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가격, 경비를 떠나서 

 

둘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온 것이 더 큰 것 같아요^^

 

아직 신혼일때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 보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지리산벚꽃카라반캠핑장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부탁드려요^^